좌측통행

한국에서는 사람은 좌측통행, 차는 우측통행이다.

사람이 좌측 통행인 것은 옛 일본의 잔재라는 설이 있다. 일본은 사무라이의 나라라고 일컫을 만큼 칼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많았고, 대부분의 사람은 오른손잡이 이다보니 자연스레 칼집은 왼쪽에 있었을 것이다.

왼쪽의 칼집과 좌측통행의 관계에서 다시 2가지 설이 있다. 첫번째로는 옛 일본에서는 자신의 칼집을 남의 칼집에 부딪치는 행위는 곧 결투를 신청한다는 의미라는데, 이러다보니 우측통행시 필요 없는 싸움들이 생겨났던 것이다. 한쪽에서 결투신청으로 오해를 해서 싸움이 일어나기도 하고, 당사자 둘 다 결투신청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남의 이목도 있고하다보니(체면과 명예가 중요한 옛날이다보니 아마 지금보다 더 그랬을 것이다) 어쩔수 없이 싸워야 하는 일들이 자꾸만 발생되서 자생적으로 좌측통행이 되었다는 설. 두번째로는 왼쪽에 칼집이 있을 시에는 왼쪽으로 붙어있어야 싸울 수 있는 오른쪽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칼을 꺼내드는데 있어서도 서로 방해없이 째빠르게 할 수 있어서 그렇게 되었다는 설.

잠시나마 일본의 지배를 받았으니 이래저래 일리가 있는 말이기도하다.

그런데 내가 꽤 오랜기간 지켜본 결과 사람(한국사람)들은 우측통행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 어릴적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좌측통행을 들어왔을 터이고(중/고등학교시절 복도나 계단에서 오른쪽으로 다니다 선생님께 혼이 났던 적이 꽤 있었다) 거리에는 친절하게도 발밑에 좌측통행이라고 뻔히 써있는데도 사람들은 우측으로 잘 다닌다. 특히나 급할 수 밖에 없는 공간 - 지하철승강장 같은 곳 - 에서는 우측통행 비율이 더 높은 것 같다.

게다가 차도는 우측이고, 인도는 좌측이니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걸을 때 헤깔려 하는 것 같다. 억지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막상 나만해도 차가 우측통행인지 좌측통행인지 가끔 헤깔릴 때가 있다(본인은 운전면허 없음)

한가지 의문점은 내가 기억하기로 기차는 대부분 좌측통행이었던 것 같고, 지하철은 2/3/5호선은 우측통행, 나머지 호선은 잘 모르겠고.

뭐가 이렇게 헤깔리게 해놨지?

————————여기까지는 나의 머리속 내용이었고 아래 내용은 검색 후 알아낸 정보—–

- 서울 지하철 2호선, 우리나라 첫 ‘우측통행’ 철도
2호선이 첫 우측통행 철도로군! 그럼 1호선은 좌측통행?

- 섬나라(일본,영국)는 왜 차들이 좌측통행할까요?!
   듣고보니 그러네?

- 한강에서의 보행자는 우측통행? 좌측통행?
내가 다리 좀 건너봤는데, 차랑 같은 방향(우측통행)이 좋다. 차와 반대방향으로 걷게되면 일단 운전자와 마주보게되어 매우 민망하고, 눈 앞에서 트럭이 돌진해오면 꼭 나한테 달려들 것 같아서 몸이 휭~하고 흔들린다. 안보이면 좀 낫다.

- [교통사고 판례]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는 도로에서 좌측통행을 하지 아니한 자의 과실책임 (제일상단 클릭)
아;; 사람이 우측으로 다니면 법에 불리하군! (76년 판례라서 이제는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

- 왜 나를 ‘갈지자’로 걷게 만드는 거야? (오마이뉴스)
오~~하려던 얘기들이 여기!

- 사람은 좌측통행?
거봐거봐 내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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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so far

  1. joonhorhee on March 9th, 2007

    내말이… 근대 여기에는 트랙백이 없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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