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xter Season 1. | 2008/09/2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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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사람들이 죄다 '덱스터'를 추천하는 통에, 찾아서 시즌 1을 다 보았다.
내용만 살짝 듣고는 미국식 톱질살인+B급스릴러의 느낌일까 했는데.
이게 왠걸.
이렇게 밝고 명랑한 살인자드라마(영화)는 본 적이 없다.
마냥 낄낄거릴 수는 없는, 짭짤한 유머가 듬뿍 배치되어있다.

그나저나.
마지막편이 다 되어서야 드러나는 중요한 내용(반전까지는 아니고)이 있는데,
추천해준 사람이 줄거리 얘기해주면서 이 내용을 다 얘기해버렸다.
약간 김샜음.

그걸 들었을 당시에 좀 스포성 아니냐고 반문했지만,
'전혀 아니다.', '알고 봐도 전혀 상관없다.', '별로 큰 내용이 아니다'라고
추천인은 (뻔뻔한 얼굴로) 대답했었다.
막상 직접 보니 그 영향이 꽤 크다.-_-;

시즌 1포스터(dvd커버)는 오늘 처음 봤는데 재미있게 만들었네.(위 사진)
어쩌다 시즌2공식 포스터도 보았는데 그게 더 나은 것 같다.
그건 정말 덱스터답게 만든 듯.ㅎㅎㅎ

미국은 시즌3이 방영중인 걸로 알고 있음.

한줄요약: 여튼 재미있는 드라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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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난 Weeds 추천!
    마리화나를 파는 미국 중산층 아주머니의 이야기인데 조금 막장이기는 해도
    블랙코메디의 진수를 보고싶다면 무조건 Weeds !
    40분짜리 짧은 에피소드로 이뤄져 있어 부담없이 보기 좋은데 시즌 2,3는 그저 그랬는데 시즌 1,4가 최고!

  2. 책도 상당히 재미있는데.. 주인공이 상상했던 얼굴과는 좀 다르네. ^^

    • visharp 2008/10/02 00:07 댓글주소수정/삭제

      왠지 저 주인공은 무얼 상상했던 그 이상으로 달랐을 것만 같은 얼굴. 괜시리 책도 한 번 보고 싶어지네요~

  3. 유동닉 | 2008/10/09 21:58 댓글주소수정/삭제 덧붙이기

    저는 개인적으로 시즌2가 더 재미있었네요. ㅎㅎ

    새로운 캐릭터인 라일라가 나오면서 대갈등이 생긴답니다.

    모건과의 대립도 볼만하고요.

    • visharp 2008/10/10 21:05 댓글주소수정/삭제

      아 이런..동닉님.
      살며시 떡밥을 띄어놓고 가시는군요.
      저는 아직 안보고 있는데, 손이 근질근질하군요ㅎㅎㅎ

  4.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visharp 2008/11/04 01:57 댓글주소수정/삭제

      실은 나도 저거보면 사람목숨 개미목숨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는; 위험해위험;;;;

      내가 나중에 어떤 사건에 억울하게 휘말리게 되면 신문, 뉴스에서는 "가해자, 살인드라마 즐겨", "가해자, 드라마보고 나도 할 수 있겠다 생각", "폭력 미드, 살인자 양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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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st room | 2007/04/11 00:00

/ lifeLog
 
SciFi의 드라마. 총 3편짜리로 러닝타임은 얼추 4시간반정도? 드라마라기보다 긴 영화의 느낌.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 드라마는 어드벤쳐/RPG게임의 느낌이 매우~~ 강렬.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모텔방이 있다. 그 모텔방을 가기위해서는 열쇠구멍이 있는 아무 여닫이 문이나 "특별한 키"로 열면 된다. 방문 뒤에 뭐가 있든 무조건 그 모텔방으로 연결된다.   그 방에서 나올 때에는 아무 곳이나 생각을 하고 문을 열면 그 생각했던 곳의 문이 되어 나온다.(말로 설명하려니 참 어렵네)  

정말 특별하고 유용한 키가 아닐 수 없다. 타운포털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위험하면 아무 (여닫이)문이나 따고 들어가서 모텔방 들어간 후 문만 닫으면 된다. 밖에서 다시 문을 열면 예전 문 뒤가 나오게 되니까.

핵심은 키가 아니고 그 모텔방이다. 그 모텔방의 물건들은 하나같이 모두 특별하다. object라고 하며, 사람을 멀리보내버리거나 시간을 멈추거나 의식을 잃게 만들거나 하는 등의 초자연적 현상을 일으키는 물건들이다.
 
 
게다가 이  object들은 조합도 된다. 별 쓸모 없는 object가 특정 조합으로 모이면 다른 힘을 내기도 한다. 이렇다보니 말이 좋아 object지, 사실 아이템이다.  '천사의날개'와 '악마의신발' 아이템을 모두 가져야 '신의 창'을 쓸 수 있는 그런 RPG게임과 다를 바 없다. 게다가 돈거래는 기본이고 PK에다가 브로커까지도!!;;

 
이 드라마는 내내 쓸데없는 회상씬을 보여주거나 다른 사람의 시점을 크게 부각해서 보여주거나 하는 일이 없다. 철저히 주인공 중심이고 다른 사람의 시점은 거의 매니악맨션의 프레드박사가족시점 정도였던 것 같다. 하나의 스토리만 쭉~~이어지는 주인공관점. 딱 루카츠나 시에라시절의 어드벤쳐스타일이다. 왠지 push나 pick up을 해야될 것만 같은;

 
어드벤쳐 게임을 즐겼던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느낄 것 같다. 게임하는 기분으로 설렁설렁~~

스포일러라면 스포일러인데, 저 물건들의 정확한 정체는 밝혀지지 않는다. "왜"보다는 "object로 벌인 일을 object로 수습한다."에 초점이 맞혀져 있다. 거의 object소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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